제39장

윤설아는 가슴속의 답답함이 싹 가시는 기분이었다. 기쁨에 겨워 웃음이 터져 나올 뻔한 그녀는 곧바로 비꼬기 시작했다.

“조서연, 넌 정말 몸을 사릴 줄 모르는구나. 밖에서 만난 누군지도 모를 남자를 이씨 집안까지 끌어들여? 이 소문이 퍼지면 이씨 집안이랑 도현 오빠 얼굴은 뭐가 되겠어?”

그 말을 들은 이성준은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었다.

“조서연, 너 지금 무슨 생각이야? 대놓고 우리 형 얼굴에 먹칠을 해? 저 잡놈은 이씨 집안에 발도 못 붙이게 해. 여봐라, 저놈 당장 쫓아내!”

“방자하구나!”

이씨 집안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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